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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신한 29초 영화제 광고 부문 출품 - 광고 영상, 포스터, 웹까지 확장해본 공모전 작업 기록

oon정 2026. 4. 24. 14:22

 

제 12회 신한 29초 영화제 <우주에서도 땡겨요> 보러가기

https://www.29sfilm.com/ing_movie/movie_view.php?id=2026000016&seq=78460

 

29초영화제

Since 2011 국내 최대 초단편 영상 페스티벌!

www.29sfilm.com

 


제작한 광고 웹페이지

https://ad-web-five.vercel.app/

 

땡겨요 · 음식이 땡기는 순간

 

ad-web-five.vercel.app

 

 


0. 전체 워크플로우

 

1. 프로젝트 소개

이번 작업은 제12회 신한 29초 영화제 광고 부문 공모전 출품을 준비하며,
배달앱 ‘땡겨요’ 브랜드의 광고 영상 제작을 넘어
AI를 활용해 하나의 캠페인 형태로 확장해본 프로젝트이다.

단순히 29초 광고 영상을 제작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콘셉트와 비주얼을 기반으로

  • 광고 영상
  • 웹페이지
  • 홍보 이미지

까지 연결해보며,

“AI로 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어디까지 제작해볼 수 있을까”를 실험해보는 과정이었다.

 


 

2.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현재 AI 프론티어 2기에 참여하고 있다.

스터디 2주차의 주제는 “AI를 사용하며 발생하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AI 프론티어는 기업의 입장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중심으로,
10주간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물을 만들어보는 스터디이다.

 

어떤 주제로 풀어볼지 고민하던 중,
신한 29초 영화제 공모전이 떠올랐다.

AI를 활용해 ‘땡겨요’라는 배달앱의 광고를 제작해보는 것 또한
스터디의 연장선에서 기업의 입장에서 AI를 활용해보는 시도라고 생각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단순 광고를 넘어
AI로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어디까지 시도해볼 수 있을지 고민했고,

서치와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들을 종합해
브랜드 캠페인으로 주제를 확장하고 광고 영상, 웹페이지, 포스터를 제작해보기로 했다.

 

이때 사람의 수정을 최소화하고
전체 제작 과정을 최대한 AI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사람이 직접 수정하고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현재 AI의 성능을 확인하고 어디까지 구현 가능한지를 실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최대한 AI를 활용하는 방향 안에서
인간은 어떤 설계를 하고, 어떤 지시를 내려야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3. 광고 콘셉트 설계

‘땡겨요’라는 서비스의 슬로건은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이다.

공모전에서 광고 영상에 담아야 하는 방향은 다음과 같았다.

“광고 같은 ‘땡겨요’ 이야기”
야식이 생각날 때, 친구들과 모였을 때, 혼자 쉬는 주말까지
음식이 땡기는 순간, 배달앱 ‘땡겨요’와 함께하는 다양한 상황을 담아 29초 광고를 제작

 

즉,
일상적인 순간에 음식이 땡길 때
배달앱 ‘땡겨요’를 사용하는 모습을 담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지만 이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기보다,
조금 다른 방식으로 풀어보고 싶었다.

그래서 설정을 이렇게 바꿨다.

“우주에서도 음식이 땡기면?”

 

이 질문을 기반으로,
우주라는 일상과 동떨어진 공간에서도
음식이 땡기는 순간 언제든 배달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만들었다.

즉, 우주인도 ‘우리 동네 배달앱’을 사용할 수 있다 는 콘셉트로 상황을 확장했다.

 


4. 광고 구조 설계

 

29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서
모든 정보를 전달하려 하면 오히려 흐름이 깨진다.

 

그래서 이번 작업에서는
각 장면의 역할을 명확하게 나누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 도입 → 세계관 제시
  • 전개 → 긴장감 형성
  • 전환 → 몰입 유지
  • 반전 → 웃음
  • 결말 → 브랜드 회수

이 구조를 통해

하나의 상황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브랜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했다.


5. 제작 방식

 

왼쪽 - 이미지 제작 오른쪽 - 영상제작

 


전체 제작 과정은 다음과 같다.

  • ChatGPT를 활용해 콘셉트와 스토리 구조 구체화
  • 엑셀 기반 스토리보드 작성 (샷, 구도, 색감, 연출 정리)
  • Higgsfield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 생성 이미지를 기반으로 영상 제작 및 편집
  • Google TTS와 음원을 활용한 사운드 구성
  • Claude를 활용한 웹페이지 제작
  • Arena AI를 활용한 홍보 이미지 실험

겉으로 보면 단순한 과정처럼 보이지만,
실제 제작에서는 여러 문제가 동시에 발생했다.


6. 제작 중 발생한 문제

가장 크게 느낀 문제는
AI가 장면 단위에서는 잘 작동하지만,
연속된 영상에서는 일관성이 무너진다는 점이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되었다.

  • 같은 공간인데 장면마다 구조와 조명이 달라짐
  • 컷 간 연결이 자연스럽지 않음
  • 인물의 얼굴과 비율이 미세하게 어색해짐
  • 반복 생성으로 인해 오히려 제작 시간이 증가함

7. 문제 해결 방식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작 방식 자체를 바꿨다.

 

1)

먼저, 개별 장면을 만들기 전에
전체 색감과 조명 톤을 먼저 고정했다.

  • 주황과 푸른색 대비
  •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색감

그리고 하나의 기준 이미지를 만든 뒤,
이를 레퍼런스로 계속 재사용했다.

색감 고정

 

 

 

2)

또한 AI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고,
포토샵을 병행해 직접 수정한 후 다시 AI에 입력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원본 이미지 -> 포토샵으로 합성

 

최종 ai로 제작한 이미지

 

3)

프롬프트 역시 단순 설명이 아니라
“ultra realistic”, “cinematic”과 같은 키워드를 앞단에 배치해
결과의 방향을 통제했다.


8. 웹페이지와 홍보 이미지 확장

이번 작업은 영상으로 끝내지 않고
웹페이지와 홍보 이미지로 확장했다.

 

웹페이지 제작에서는
Claude Design을 사용했는데,

빠르게 결과를 만들어주지만
구조 설계 없이 사용할 경우 완성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단순히 “만들어달라”가 아니라,

  • 레퍼런스 사이트 제공
  • 섹션 구조 정의
  • 카피라이팅 직접 설계

를 먼저 진행한 뒤
AI를 실행 도구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1차 프롬프트
땡겨요의 공식 웹사이트(ddangyo.com)의 인터랙션과 UX/UI 무드를 참고해,
‘땡겨요’의 배달/운영 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브랜드형 웹사이트를 제작한다.

이번 웹사이트는 2026 신한 29초 영화제 출품작과 연결되는 캠페인형 랜딩페이지 성격을 가진다.
영상 콘셉트는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 영감을 받은 우주·SF 세계관이며,
이를 웹사이트에도 확장 적용한다.

핵심 방향은 단순한 기능 소개형 서비스 사이트가 아니라,
광고 영상의 세계관과 브랜드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만드는 것이다.

메인 카피는
“음식이 땡기는 순간, 땡겨요”
를 사용한다.

랜딩페이지의 첫 화면은 영상 중심의 히어로 섹션으로 구성하며,
29초 영화제용 메인 영상을 가장 중요한 콘텐츠로 배치한다.
사용자는 사이트에 들어오자마자 영상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전체 웹사이트는 다음 요소를 반영한다:
- 땡겨요 공식 웹사이트를 참고한 세련된 인터랙션과 직관적인 UX/UI
- 우주, SF, 탐사, 이상현상 같은 키워드를 활용한 비주얼 콘셉트
- 광고 영상 속 장면과 그래픽 요소를 확장한 디자인
- 브랜드 홍보와 서비스 소개가 동시에 가능한 구조
- 영상 시청 이후 주요 기능, 서비스 특징, 브랜드 메시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정보 설계

톤앤매너는
미래적이고 몰입감 있으면서도,
배달 서비스 브랜드로서 친근하고 명확한 사용성을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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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프롬프트
자간, 행간 다시 디자인적으로 검토해줘

 

 

https://arena.ai/c/019da1d5-911e-7b26-8317-8eca75fe20fc

 

Arena | Benchmark & Compare the Best AI Models

Chat with multiple AI models side-by-side. Compare ChatGPT, Claude, Gemini, and other top LLMs. Crowdsourced benchmarks and leaderboards.

arena.ai

 

홍보 이미지의 경우 Arena AI를 활용해 실험적으로 제작했으며,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수준에서 진행했다.

 

참고자료

https://theladylearner.com/2762/

 

챗GPT 신규 이미지 모델 추정 '덕트테이프(duct-tape)' 디자인 성능 실험 | Lady Learner

(+) 2026년 4월 22일 ChatGPT Images 2.0 공식 업데이트로 인해 이제 챗GPT에서 누구나 바로 신규 모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아티클은 ChatGPT Images 2.0 공식 업데이트 이전, 사전 테스트 환경에서 작성

theladylearner.com

 


9. 이번 작업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이번 작업에서는 Arena AIClaude Design을 처음 사용해보며, 특히 한글 타이포그래피 생성 성능에 대해 여러 모델을 비교해보는 과정을 거쳤다.

 

한국어를 깨짐 없이 자연스럽게 생성하고, 프롬프트의 무드에 맞춰 폰트까지 반영하는 덕트테이프 모델을 사용해보싶어  Arena AI에서 이미지를 생성했지만, 해당 모델이 랜덤으로 노출되는 구조라 아직 접해보지 못해 아쉬웠다

 

비교 과정에서 seedream과 flux는 아직 한글 생성 완성도가 부족했고, GPT와 Gemini는 비교적 안정적인 결과를 보여주었지만 고딕체 중심의 제한적인 표현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는 한글 타이포그래피까지 완전히 제어 가능한 수준의 모델은 아직 부족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영상 제작 방식에서도 중요한 변화를 느꼈다.
기존에는 스토리보드를 글로 정리한 뒤 바로 프롬프트로 옮기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이번 작업에서는 카메라 구도, 샷 사이즈, 색감, 라이팅 등 연출 요소를 구조화한 후 엑셀 기반으로 정리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었다.

 

최근 AI 동향을 봤을 때, GPT-image 2.0 에서 스토리보드 이미지 생성 후 Seedream 으로 영상을 만드는 워크플로우가 자주 보이는데, 이게 진짜 효율적인 방식인지 단순 광고인지 모르겠어서 한 번 시도해볼 예정이다.

 

10. 마무리 

이번 작업을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결과물을 빠르게 만드는 것은 AI의 역할이지만,
그 결과를 어떻게 경험하게 만들 것인지는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특히 광고나 인터랙티브 콘텐츠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보여줄지가 아니라,

  • 사용자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 어떤 흐름으로 경험하는지
  • 무엇을 기억하고 가져가는지

와 같은 UX 설계 자체가 결과물의 완성도를 결정한다고 느꼈다.

 

또한 광고는 사소해 보이는 요소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색감, 라이팅, 구도, 장면의 연결 방식 같은 디테일에 따라 같은 아이디어라도 전혀 다른 퀄리티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작업을 하면서
기술보다도 이러한 연출과 설계 능력의 중요성을 더 크게 체감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 감각을 어떻게 더 정확하게 키워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지, 어떤 방향으로 더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여전히 남아있다.

 

그래서 다음 작업에서는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것보다,

왜 이 장면이 필요한지,

왜 이 연출이 선택되었는지를 더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작업

을 목표로 계속 시도해보려 한다.